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조현 외교부 장관은 내일 방미길에 오릅니다. <br> <br>미국 정부 최고위층과 만나서 막판 행정 절차를 마무리짓겠단 겁니다. <br> <br>우리 정부는 미국 재입국이 사실상 제한되는 강제 추방이 아닌, 자진 출국 형태로 석방되는 방안을 최우선 순위로 놓고 미국과 교섭해온 걸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이어서, 홍지은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조현 외교부 장관이 대규모 한국인 구금 사태와 관련해 내일 미국으로 출국합니다. <br> <br>1차적으로는 석방 교섭을 위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서입니다. <br><br>정부 고위 관계자는 "전세기로 모두 데려오려면 적어도 미국 연방정부 최고위층 장관급 협조가 필요하다"고 했습니다. <br> <br>조 장관 카운터 파트너인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등과 면담이 추진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. <br><br>이 관계자는 "앞으로도 미국에 공장을 지어야 하는 만큼 재발 방지 대책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논의할 것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또, 전문직 취업 비자가 아닌 다른 비자를 소지해도 미국에 공장을 지으면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까지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당국은 이번 협상 과정에서 자진 출국 형식의 석방 방식을 최우선 순위로 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추방이 아닌 자진 출국이어야 미국 재입국이 가능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정부 관계자는 "미국을 자극하는 메세지를 최소화한 이유이기도 했다"고 협상 과정을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지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태 <br>영상편집 : 배시열<br /><br /><br />홍지은 기자 rediu@ichannela.com